[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지역 제조업체들의 1분기 경기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상시 종업원 5명 이상 지역 제조업체 75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실적 등을 조사한 결과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미·중 무역 갈등,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최근 중국 경기 부양에 따른 수요 증가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였다.
기업경기실사지수(BIS) 전망치는 '59'로 지난해 3분기(27) 이후 증가했다.
BSI는 100을 넘으면 전분기에 비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음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항목별 BSI를 살펴보면 설비투자(84), 자금조달 여건(68), 체감 경기(59), 매출액·영업이익(55) 모두 기준치(100) 미만으로 나타나 지역 기업들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