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KB손보 신임 대표 취임 “혁신·전방위적 디지털화 추진”

김기환 KB손보 신임 대표 취임 “혁신·전방위적 디지털화 추진”

3가지 전략방향 제시…“실패에 대한 책임은 CEO가 지겠다”

기사승인 2021-01-04 15:08:41
▲김기환 KB손해보험 신임대표. 사진=KB손해보험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김기환 KB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가 “가장 혁신적이고 전방위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4일 신규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이같이 포부를 전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따라 본사 사내방송 송출 및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기환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2021년 KB손해보험의 세 가지 전략 방향과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전략방향으로 ▲고객 최우선 ▲블루오션 시장 창출 ▲전방위적인 디지털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에게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바로 KB손해보험이 해야 할 일”이라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 서비스, 채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어 “고객, 상품, 채널 관점의 CPC전략을 제로 베이스에서 현상을 진단하고, 명확한 추진방침을 수립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며 “KB금융그룹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적극 활용, 보험부문 3사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혁신적이고 전방위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을 갖추지 못한다면 고객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고객의 생각보다 미리 앞서나갈 수 있는 디지털 보험회사가 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기환 사장은 세 가지 약속으로 “현장과 실무 직원의 목소리를 경영에 즉각 반영하고, CEO에게도 과감히 ‘노(NO)’를 말하는 직원이 더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치열한 고민과 실행 끝에 발생한 실패에 대한 책임은 CEO 본인이 앞장서서 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실패의 두려움과 책임의 부담을 갖지 말고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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