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청년작가 작품,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서 만난다

경북지역 청년작가 작품,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서 만난다

내달 21일까지 김창수·남상헌 작가 작품 20점 전시

기사승인 2021-01-05 15:00:31
▲ 솔거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전도유망한 경북지역 청년작가들의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은 다음달 21일까지 '2020 경북미술인 지원사업 선정작가 Part2' 전시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북미술인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가 4명 중 40세 이하 청년 부문 김창수·남상헌 작가의 작품 20점이 전시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2일부터 12월 20일까지 41세 이상 우수 부문 강형수·홍경표 작가의 1부 전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부 전시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기됐다.

미술관 측은 관람객을 수용 인원의 30% 미만으로 조절하고 발열 체크,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해 전시를 운영한다. 

포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창수 작가는 인간의 몸을 수 많은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보고 내면의 고독과 외로움을 안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그려내는 'EMOTION(이모션)'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그는 2014년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 최우수상, 2019년 신라미술대전 입선 등 장래가 기대되는 청년작가다.

남상헌 작가는 2017년 개인전을 갖고 도쿄 국제미술교류전 등 11번의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예술가다.

과거의 기억을 화폭에 옮기며 그 순간 감정을 복합적으로 담아내는 '그때 그 순간' 작품을 통해 기억의 단편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표현한다.

이를 통해 추억 속의 장소와 인상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미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기획과 지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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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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