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6일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해 시정 구상을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 시장은 "올해는 경주사 웅비하는 도약과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장기 비전을 구체화해 주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경제가 살아나는 과학기술 혁신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AI 적용 미래자동차 BMS 연구개발·인프라 구축, 양성자·이온빔 기반 산업체 R&D 통합지원센터 조성에 집중키로 했다.
농어촌 변신은 '무죄'라는 기치 아래 '부자 농어촌 만들기'에 주력한다.
농어업계 권익을 대변할 '경주농어업회의소' 설립, 소득 작목 개발을 실현할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등이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특히 정보통신기술을 농·축·산에 접목한 ICT 스마트팜 육성, 해수부 주관 낙후된 어촌을 되살리는 수렴·나정·연동·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통해 부자 농촌·어촌 만들기에 힘을 모은다.
이어 안전한 도시 만들기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이른바 '소확행' 실현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에 따라 재해 취약 지구인 건천읍 대곡·금척, 현곡면 태암 하천정비와 안강읍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합 관리할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가 천북면 신당리 일원에 들어선다.
이 외에도 도심 속 '시민의 숲' 조성, 사적지와 도심 곳곳 계절별 꽃정원 조성, 황성공원 내 야외 스케이트장 운영 등을 추진한다.
기자간담회는 LG헬로비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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