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고 임직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설비 점검과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오는 9일까지 영하 10~12℃의 한파 경보가 발효된 데 따른 조치다.
포항제철소는 한파 대비 임직원 안전 확보를 위해 사전 설비 점검을 실시했다.
외부 온도 저하에 따른 설비 성능 저하와 이상을 막기 위해 사전 진단에 나선 것.
동파에 취약한 설비나 배관은 보온을 강화하고 상습 결빙 지역에는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 장비를 비치했다.
한파 경보 발령 후에도 제철소 곳곳에 위치한 배관·설비 동파 여부를 체크하고 이상 발견 시 즉각 조치했다.
임직원 교통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 결빙 방지에도 만전을 기했다.
결빙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설작업은 물론 문자메시지로 제철소 내 상습 결빙지역 정보를 제공했다.
또 도로 곳곳에 모래와 염화칼슘을 살포해 도로 결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한파를 비롯한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 접수와 대응을 위해 자연재난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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