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의 다양한 교육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새로운 먹거리 산업 발굴·육성을 통한 경제적 도약과 함께 '사람이 희망'이란 슬로건 아래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했다.
학비 지원, 무상 급식 등을 통해 교육 복지를 선도하고 영어, 특기적성 체험학습 제공 등 교육의 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변화하는 대입 전형에 맞춰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사교육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우이학당'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2009년 울진빌리지스쿨로 시작한 고우이학당은 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공교육 지원을 위해 매년 운영중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유명 입시전문학원 강사진의 국어·영어·수학 수업, 진학 상담, 1:1 맞춤형 진학 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고우이학당에서 공부한 고3 수험생 113명 중 44명이 수시전형에 합격했다.
이들 중 20여명은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군의 노력은 올해도 계속된다.
교과수업·비교과수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고등학생·대학생 장학금 지원, 부경대 행복기숙가 입사생 지원, 재경 울진학사·향토생활관 운영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 "인재를 키우는 일이야말로 울진의 미래를 위한 가장 큰 숙제"라며 "지역학생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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