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53명 확진…마사지숍 방문자 163명 전수 검사(종합)

대구·경북 53명 확진…마사지숍 방문자 163명 전수 검사(종합)

기사승인 2021-01-10 11:44:15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3명이 나왔다. 쿠키뉴스 DB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3명이 나왔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4명이 늘어난 805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7명은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다.

달서구 소재 N의원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4명,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또 달서구 S병원 관련으로 대구의료원 접촉자 격리 중 1명, 종사자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기존 S병원에서 격리 중이었던 17명 전원 대구의료원으로 소산 격리 조치했다. 

현재 S병원 관련 병원 격리자는 57명으로 대구의료원 41명, 대구정신병원 16명이다. 

또 수성구의 타이 마사지숍 종사자 5명이 확진됐다. 현재 163명의 방문자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 당국은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휴타이마사지(수성구 동대구로 44)를 방문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예약 후 검사를 받아야 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확진자와 접촉한 8명(격리 해제 전 검사 2명, 격리 중 1명, 접촉자 검사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3명으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에서는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2623명이다.

지역별로는 포항 6명, 구미 3명, 경산·상주·경주 2명, 안동·영주·칠곡 ·영천에서 1명이 추가됐다.  

이날 검사는 최근 한 달 만에 최소치인 1052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 1.1%에서 1.8%로 올라갔다.

경북의 검사건수는 지난해 12월 11일 1000명대를 넘어선 후 2000~3000명대를 오가다 지난해 12월 22일 4894명으로 최대치를 찍었다.

이 후 지난해 연말까지 2000~3000명대를 유지하다가 올해부터 100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포항에서는 상주BTJ열방센터 방문자 1명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감염됐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4명이 나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구미는 간호학원 관련 확진자 2명과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 가족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칠곡은 구미 구운교회 관련 확진자다.

상주에서는 노인보호시설 관련 확진자 가족 등이 감염돼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에서도 기존 확진자 가족이 감염됐으며, 영천은 대구 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주는 외국 출국예정자 사전검사에서 가족 2명이 확진됐다.

경산과 영주는 유증상자가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서 역학조사에 나섰다.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2217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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