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희망을 노래하다…'빛으로 불꽃으로'

포항의 희망을 노래하다…'빛으로 불꽃으로'

포항시, '빛'과 '불'의 도시 재도약 기원 음원 제작...세계적인 뮤지션 대거 참여

기사승인 2021-01-10 13:42:47
▲ 소프라노 강혜정과 테너 존노가 열창하는 모습 캡쳐.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희망찬 미래를 노래하는 '빛으로 불꽃으로' 음원을 제작했다.

시에 따르면 빛으로 불꽃으로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우효원이 작곡을 맡았고 포항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장윤정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계명대 성악과 교수이자 소프라노 강혜정과 '팬텀싱어3'에서 천상의 테너로 이름을 알린 존노가 화음을 맞췄다.

이 곡은 포항의 정체성을 담은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포항의 어제와 오늘, 미래의 비전을 하나의 서사로 담아냈다.

특히 가슴을 울리는 웅장한 사운드, 아름다운 노랫말, 국악과 클래식의 조화로 몰아치는 절정의 화음이 전율을 자아낸다.

또 한반도 최동단,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포항이 웅장한 일출의 기운처럼 다시 도약할 것을 노래하며 산업도시로 성공 가도를 달렸던 과거 포항의 위상을 뛰어넘는 미래를 응원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 위기 극복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포항시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메이킹 영상이 3만4000여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지자체 홍보영상에 이렇게 감동받을 수도 있네요', '희망찬 새해를 여는 포항시 노래 너무 좋아요 새로운 희망이 용솟음치네요' 등 응원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시는 빛으로 불꽃으로를 테마로 제작한 이미지 홍보영상을 지난 8일 포항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푸른 바다, 해양레포츠대회 등 해양문화관광도시의 모습은 물론 호미곶해안반도 둘레길, 그린웨이 등 다채로운 포항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 홍보영상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노래 가사처럼 모두가 손을 맞잡고 조금씩 나아간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적을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의 노래 '빛으로 불꽃으로'와 '포항시 이미지 홍보영상'은 유튜브, 네이버TV,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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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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