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12일 대구‧경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18명 증가한 8081명이다.
주소지 별로 달서구 9명, 달성군 4명, 수성구 3명과 해외유입,경산시 각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달성군 D회사와 관련해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해 감염됐다.
또 최근 터키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대구시가 역학 조사에 나섰다. 이중 1명은 경산시로 이관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결고리를 찾기가 어려운 조용한 전파를 통한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최고의 방역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신속한 선제검사”라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한자리 수를 이어갔다. 확진율도 이틀연속 1%이하로 떨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는 포항 4명, 안동 2명, 구미와 상주에서 각각 1명 등 총 8명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구룡포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는 울산 발 감염자다.
안동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미는 간호학원 관련, 상주는 서문교회 관련 확진자가 각각 이어졌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635명으로 늘어났다.
최은정 경북도 감염병관리관장은 “현재 연말 연시을 앞두고 시행한 강력한 거리두기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지역감염은 숙지지 않고 있어 사적모임·행사자제, 비대면 종교 활동 등의 방역수칙을 꼭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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