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BNK금융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1조6000억 규모 특별대출을 시행한다.
BNK금융은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1조6000억원 규모 ‘새해맞이 희망나눔 특별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출은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오는 3월10일까지 BNK금융 내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각각 8000억원씩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비롯해 ▲지역내 창업기업 ▲장기 거래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금액은 최대 30억원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대 1.0%의 금리감면 혜택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들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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