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18일 확대 간부회의 자리에서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면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렴도는 민원 편리성·친절도, 부당 지시율, 예산집행 투명도, 소통과 공감 등 공직 부패도 측정은 물론 반부패·청렴문화에 이르기까지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한다.
시는 지난해 2단계 수직 상승한 3등급을 받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가 목표로 하는 청렴도 1등급은 2020년 기준 평가 대상 580개 기관 중 1% 이하인 6개 기관만이 선정된 데다 경북도에선 단 한 곳도 없다.
이에 따라 시는 강도 높은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추진,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시장 직통 청렴콜 '1668-1199'을 활성화해 내부 청렴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는 6급 이하 직원들의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는 내·외부 모두 깨끗한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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