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한 ‘수생식물 생태도감’에는 평소 가까이 하지만 무심히 지나쳤던 낙동강 주변 수생식물 60종의 모양과 생태특성이 담겼다.
책자는 각 종(種)별 생육지의 컬러 사진과 생태 및 분포 정보 등을 상세히 정리해 어린학생부터, 일반인, 전문가까지 쉽게 이해하도록 편집해 주목받고 있다.
연구원은 책자를 생태계 조사 및 종(種) 보존과 학술연구, 수생식물의 산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시·군, 교육기관을 비롯해 전국 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지상철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 소장은 “향후 하천환경개선, 생물 다양성 증가, 단절된 생태계 복원 등 수생생태복원 사업 및 국비지원 사업 발굴에도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그동안 낙동강 본류 및 지류 하천(60개 정점)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수생식물 생태계 조사를 수행한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낙동강 진(眞)수생식물(부유, 부엽, 침수, 정수식물)의 주요 서식지 분석 및 종(種)분포 현황과 최근 5년간 표본조사와 문헌을 바탕으로 총 580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특히 수생식물 16목 24과 60종이 낙동강 유역에 출현한 것을 새롭게 발굴해 학술적 가치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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