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동대에 따르면 교육부에 올해 시설사업 예산을 209억여 원 요구했으나, 119억여 원만 승인되면서 시설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그러나 총장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기재부에서 65억여 원, 국회에서 17억여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전년 대비 9억여 원이 증액됐다.
안동대는 이번 예산 확보로 남자기숙사 증개·축과 대학본관 증개·축 사업 등 연차별로 진행되는 사업뿐만 아니라, 중앙광장 조성 사업도 계속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재래식 증기난방 중앙공급 및 개별 냉방기 사용으로 공공요금비, 인건비, 유지보수비 등이 낭비되던 공대 1, 2호관에 노후 냉난방기 교체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주현태 안동대 시설과 담당자는 “올해부터는 시설사업 추진에 관한 일정과 계획을 교내 구성원에게 안내해 효율적인 공사 추진과 투명한 예산 집행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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