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다음달 1일부터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여행·체육 분야의 전용 선불카드인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발급된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행정복지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올해 지원 금액은 1인 1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이 인상됐으며,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자동 재충전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이 제도는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가 수급자격을 유지할 경우, 2021년 지원금이 자동 재충전 되며 재충전이 완료되면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개별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이후에는 문화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고객센터 등을 통해 자동 재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와 (재)대구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발급일에 맞춰 다양한 이용 혜택을 준비했으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비대면 가맹점을 지속 발굴 및 확산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이용지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경제적 사정으로 문화를 누리기 힘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5000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중에 온라인 가맹점 수는 780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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