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6일 쓰레기를 모두 실어내자 바닥 쪽을 중심으로 7000톤의 쓰레기가 더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던 부지 바닥이 평탄치 않아 계측단계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의성 쓰레기산은 당초 예측과 달리 20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예정대로 이달말까지는 남을 물량을 포함해 완전히 처리할 예정"이라며 "추가 물량 처리에 필요한 예산은 환경부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국비 등 280억원을 들여 플라스틱·스티로폼·전선·비닐·고철 등이 가득한 쓰레기산을 치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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