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로 농산물 소비가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오는 2월 3일 도청 전정에서 ‘완판운동 시즌Ⅱ’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시군별 판매가 부진한 품목을 발굴하고 소비처를 확보 하는 등 농산물 판매부진이 해소될 때까지 총력을 쏟는다.
또 유통취약농가의 경영안정과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상담·접수팀, 온라인지원팀, 오프라인지원팀으로 구성한 ‘농식품 유통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판로부진 신선농산물 대형구매처 알선, 쇼핑몰 ‘사이소’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유통지원, 고령농, 영세농 등 유통 취약계층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상담은 전화 054-650-1191나 홈페이지(http://gbfood.or.kr)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에서는 감자, 딸기, 쌈채소 등 판로가 어려운 품목을 중점적으로 온·오프라인 특별판매전, 자체 꾸러미 공급, 자매결연도시 및 향우회 등을 통한 완판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온라인 판매지원은 우체국몰, 농협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1번가, 위메프, 쿠팡 등 ‘사이소’ 제휴몰과 연계한 경북 농특산물 판촉전, ‘사이소’와 지역농산물축제가 함께하는 사이버 농산물 축제 특별판매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학교급식 등 친환경농산물 판매지원은 오프라인 행사로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 시군 요청 농산물 판매, 대형유통업체 협력을 통한 다양한 판매처 개척 및 농산물 소비촉진 판매전, 안테나숍 농식품 특별 판매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완판운동 시즌Ⅱ를 도내 전 공공기관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판매실적이 우수한 시군에 대해서는 평가를 통해 시상할 방침이다.
한편, 작년 3월초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등을 돕기 위해 시작된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은 전 국민 착한 소비운동으로 이어지면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1157억원(온라인 314억원, 오프라인 843억원)의 판매성과를 올린바 있다.
이철우 지사는 “작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가들을 위해 시작된 ‘품앗이 완판운동’에 동참해주신 전국 소비자들의 큰 호응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해 다시 시작하는 ‘완판운동 시즌Ⅱ’에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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