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민선 7기 출범 당시 내걸었던 공약 대다수가 이행됐거나 완료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유성구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자치분권을 비롯한 6대 분야 35개 사업 가운데 이행완료 23개, 완료임박 5개, 정상추진 6개 등 공약이행률이 90%에 달했다.
공약사업 중 정용래 구청장이 강한 의지를 보인 자치분권 분야는 이행률이 단연 높았다.
우선 ▲주민참여플랫폼 구성과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마을커뮤니티 공간(6개소) 조성 등 핵심 공약사업 6개를 일찌감치 마무리 지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지역공동체지원센터 설립은 다음 달 개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주민총회를 거쳐 선정된 112개 마을사업은 마을문제를 스스로 찾아 해결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수준 높은 자치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대덕특구가 위치한 유성구의 4차산업 분야 공약 역시 100%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주민주도형 리빙랩 마을 3개소 조성 ▲놀이과학교육 교재·콘텐츠 ‘나Do나Do(나도나도)’를 이미 개발했고 ▲청년스타트업타운 조성 및 종합지원을 통해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
올해는 공약사업 뿐만 아니라 4차산업 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유성형 디지털 포용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휴양‧관광도시 조성과 교육‧보육 지원시스템 구축,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걸어서 10분 이내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등 힐링공간을 매년 조성해 구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 유일의 임신출산육아 특화도서관 ▲아가랑도서관 설립 ▲소규모 육아커뮤니티 지원 등 공적돌봄체계를 강화하여 저출산 시대에 대비하고 돌봄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재난대응 매뉴얼 재정비 ▲미세먼지 저감 및 환경취약계층 마스크 지원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 등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유성구 만들기에도 행정력 투입을 아끼지 않았다.
광역협력 사업 분야 역시 유성구는 지난해 문체부가 주관한 ‘2020년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고 ▲도심형 가족쉼터(캠핑장)도 개장을 앞두는 등 대부분의 공약사업을 이행했다.
정용래 청장은 “공약은 구민들과의 약속이기에 완벽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추진완료 됐거나 추진 중인 공약사업도 코로나19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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