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가 시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상반기 조직개편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원하는 노선개편 및 환승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내버스혁신추진단 신설과 산업단지조성추진단, 기후대기과 신설 등 시민 삶과 직결되는 분야가 중심이다.
시는 시내버스혁신추진단 신설을 비롯해 주요 현안 수요인력 73명 증원을 정원에 반영한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3월 25일 제240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환승혁신팀, 노선혁신팀 등 2개팀 8명으로 조직되는 시내버스혁신추진단은 광역전철 시내버스 환승, 시내버스 준공영제, 노선개편 등 스마트 교통도시를 구축하고 교통복지를 증진한다.
산업단지조성추진단은 산업단지조성팀, 기반시설지원팀 등 2개팀 9명으로 구축돼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미래지향적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기후대기과는 기후정책팀, 미세먼지대응팀, 대기환경팀, 환경보건팀 등 4개팀 17명으로 구성되며 기후변화대응, 대기환경, 고농도 미세먼지,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역학조사 및 진단분석 등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감염병대응센터에 역학조사관 등 인력 7명을 증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전략과 스타트업지원팀, 건설도로과 자전거문화팀, 건축디자인과 도시빛경관팀, 중앙도서관 사서팀, 구청 하천관리팀, 건축안전관리팀을 신설해 각 분야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작년 6월 공원녹지과가 삼거리공원으로 이전함에 따라 삼거리공원 명품문화공원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공원녹지과에 삼거리공원팀을 이관해 명품공원조성팀을 신설한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반려동물, 아동보호, 재해위험지역 정비, 자살예방사업 등 주요현안 업무 전담인력을 25개 부서에 추가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이 시행되면 2과 14개 팀이 순수 증가돼 천안시의 기구는 5국 3직속 5사업소, 2구청, 30읍면동, 71과 466팀으로 조정되고 공무원 정원은 2380명이 된다.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3월 25일 제240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되면 공포 절차를 거쳐 시행된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