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한의대는 한의예과 김미려, 정지욱 교수가 약용식물 유래 정유의 항노화에 관한 특허 기술 2건을 기업에 이전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약재 및 한약재 유래 정유의 항비만과 모발 항노화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는 한의예과 김미려 교수는 지난달 24일 ‘오미자, 산수유, 박하 및 월견자 정유 혼합물을 함유하는 탈모예방 및 발모 촉진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권을 ㈜비쎌에 기술이전 했다.
비쎌은 2019년 창업한 두발용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그해 ‘혼합 한약재 추출물을 포함하는 탈모방지, 모발흑화, 발모용 및 전립선 비대증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및 그의 제조방법’에 관한 김 교수의 특허를 기술이전 받은 바 있다. 이를 활용해 출시한 모발건강용 헤어트리트먼트 및 헤어미스트는 기업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2019년 한해 총 6억여 원의 매출에 이어 2020년 20억원의 매출을 발생, 신생 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우봉현 대표는 “기업에 필요한 우수한 기술을 대구한의대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기쁘다”며 “이것을 당사의 손상모발 클리닉 제품군과 홈케어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군 등에 적용해 헤어살롱을 플랫폼으로 하는 B2B 분야와 홈살롱 고객을 위한 B2C 분야에 높은 연계성을 가진 제품과 서비스를 사업화해 확산 시키겠다”고 말했다.
바이오 산업융합학부의 정지욱 교수는 건식 헤어트리트먼트 제품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LINC+사업 경북도 강소기업 역량 PLUS-Up ALL-SET 지원사업을 비쎌과 공동 수행해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및 자문 활동을 지원했다.
심신안정과 정신집중에 기능을 보유한 모발 및 두피케어 제품의 개발을 위한 기술사업화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 특허 기술들은 농촌진흥청에서 총 사업비 7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3년동안 수행한 ‘약용식물 유래 방향성 정유로부터 항노화 산업소재 발굴 및 상용화연구’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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