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충남공주시(시장 김정섭)가 2021년 새해를 맞아 각 분야별 시정 계획과 새로운 시책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보건‧의료 분야 업무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보건소의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시민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요양병원과 콜센터,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의심 증상이 있거나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 등 검사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4개반 6개팀으로 백신접종추진단을 구성하고 공주의료원에 접종센터를 조기 구축하는 등 이달 말 요양병원과 노인의료복지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될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종합대책도 한층 강화돼 추진된다.
우선, 의료취약지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 행정요원이 팀을 이뤄 옥룡동과 의당면을 대상으로 매월 2~4회 찾아가는 통합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소득층 입원환자를 대상으로는 무료간병서비스를 시행,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의료장비 및 시설 개선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어 치매환자와 가족 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치료비 지원 및 조호물품을 제공하고, 특히 치매안심행복누림센터를 오는 10월 준공해 치매 걱정 없는 지역사회 조성에 나선다.
이밖에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지원사업 ▲구강보건사업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임산부 영양제 지원 ▲출산친화프로그램 운영 ▲다자녀 예방접종 지원 ▲저소득가정 기저귀 지원 등을 통해 임신・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시민 건강증진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국 최고의 건강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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