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광장 2개소 명칭 변경... ‘노을광장’, ‘갈매기광장’

대천해수욕장. 광장 2개소 명칭 변경... ‘노을광장’, ‘갈매기광장’

시민탑광장은 ‘노을광장’으로, 소광장은 ‘갈매기광장’으로 명칭 변경

기사승인 2021-02-04 19:24:11

대천해수욕장 광장 명칭변경 홍보 포스터.

[보령=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의 광장 2개소의 명칭을 ‘노을광장'과 ‘갈매기광장’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차적으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광장명칭 10개 후보작을 선정한 후 시민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 투표를 통한 공모를 실시해 ‘노을광장’과 ‘갈매기광장’으로 최종선정했다.

선정된 ‘노을광장’은 해수욕장에서 노을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하루 중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처음과 따스하게 지는 마지막을 이곳에서 보낼 수 있다는 의미로 선정됐고, ‘갈매기광장’은 대천해수욕장을 항공사진으로 보면 소광장이 갈매기의 머리 부분과 비슷하다 해 선정됐다.

보령시는 그간 시민들의 광장명칭 변경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있어 변경공모를 실시했다. 다만, 대천해수욕장 중심에 있는 ‘머드광장’명칭은 그대로 사용된다.

시는 광장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광장 내 표지석 설치 및 바닥에 광장명을 형상화한 노을, 갈매기 페인팅을 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수상작은 3월 직원모임 시 각 광장별 최우수 1명 30만 원, 우수 1명 20만 원, 장려 2명 각 10만 원을 보령사랑상품권으로 상장과 함께 수상할 계획이다.

전체 수상작으로는 (구)시민탑광장 명칭 변경 부문에 최우수는 노을광장, 우수는 열린광장, 장려는 비바광장, 시민광장으로, (구)소광장 명칭 변경 부문에 최우수는 갈매기광장, 우수는 노을광장, 장려는 연인의 광장, 파도광장으로 나타났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많은 시민분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의견을 반영해 명칭을 확정했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노을광장, 갈매기광장이 대천해수욕장을 상징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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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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