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는 5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달 25일부터 12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의회는 임시회에서 올해 첫 업무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사업검토 등에 일정을 소화했다.
시의회는 1차 추경으로 당초 본예산 1조 4128억 2700만원보다 11억 4500만원(0.1%) 증액한 1조 4139억 7200만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한안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산시 폐자원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은 환경부 건설 보조금 386억 7700만원을 포함한 1250억 8200만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건설사별 지분이 적어 군산시가 사업 이자를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군산시 폐자원에너지화시설 순공사비용은 819억 1100만원으로 건설사별 지분율은 GS건설 33.5%, 한화건설 33.5%, 은송 20%, 신화 13%의 지분으로 실질적 자본금 36억 8600만원으로 총 공사비의 2.2%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한 의원은 “설계상 1일 183톤을 소각한다고 했지만 2020년부터 소각대상 생활폐기물이 190톤으로 이미 초과상태이며, 선별쓰레기 일일 처리량 20톤을 제외하고도 처리능력이 부족해 운영 첫해부터 35만톤이 넘는 압축 포장된 폐기물은 수십 년간 매립장 위에 방치, 별도 처리할 경우 외부 위탁처리는 15만원/톤만 잡아도 525억원의 추가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서동완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전북 최초로 군산신민들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성금을 모아 동국사에 설치된‘평화의 소녀상’이전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방역물품 지원 등 민생안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군산시도 재정 여건상 시민 전체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못하더라도 정부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 한 번 더 돌아보고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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