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안면도 수산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1년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쇼핑⋅문화⋅관광이 결합된 특색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공모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문화접목 콘텐츠 개발’, ‘대표상품개발’, ‘디자인 접목’ 등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5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2020년 특성화시장 첫걸음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 전국 30개 시장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안면도 수산시장’은 이중 2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 앞으로 2년 간(2021~2022)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안면도 수산시장’은 심사에서 △결제편의-소상공인간편결제(제로페이) 가입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 100% △고객신뢰-수산물 가격ㆍ원산지 표시제 100%, 고객과 함께하는 비대면 지역특화음식 요리경연대회 △위생청결-월요클린데이, 365 식품안전지킴이 운영 △상인조직-상인회 가입률 100% △안전관리-군청 정기 시설안전 점검, 119자율소방대 등 ‘3대 서비스ㆍ2대 역량 강화’를 완벽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앞으로 ‘안면도 수산시장’을 타 지역의 시장과 차별화된 ‘해양수산 문화관광 거점 특화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쾌적한 쇼핑환경개선(감성포토존,대형LED홍보판) △시장정체성강화(시장브랜드이미지개발,시장벽화) △공동체 상권활력(공동마케팅,특화상품개발) △시장활력제고(수산물축제,코리아세일페스타) △다다익선 캠페인관리(결제편의,고객신뢰,위생청결 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면도 수산시장’이 태안만의 문화ㆍ관광 특색을 잘 살린 시장으로 탈바꿈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태안의 전통시장들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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