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인피니티 플라잉', 10주년 기념 서울 공연

경주엑스포 '인피니티 플라잉', 10주년 기념 서울 공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서 5~28일까지...리듬체조 국가대표 천송이 특별출연

기사승인 2021-02-07 10:15:08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모습. 경주엑스포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상설공연으로 펼쳐지는 '인피니티 플라잉'이 10주년을 맞아 서울 특별공연을 갖는다.

(재)문화엑스포는 인피니티 플라잉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10주년 기념공연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공연은 5~28일까지 이어진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지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 공연 '플라잉으로 첫선을 보인 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상설공연을 이어가며 경주와 경북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수도권에 홍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난타', '점프', '셰프' 등을 연출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넌버벌(無대사) 공연 제작자 최철기 감독과 경주엑스포가 함께 제작했다.

이후 국내 55개 도시, 터키·홍콩·대만·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 등을 넘나들며 10년 동안 20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90만명의 누적 관람객을 유치했다.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을 수련한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과 상설공연으로는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접목해 환상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서울 공연은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해 2015년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대회 팀 경기 은메달을 딴 천송이 선수가 특별출연해 극의 구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와이어를 탄 배우가 무대와 객석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과 국가대표 출신 배우의 액션이 어우러진 극한의 퍼포먼스를 통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해 동행자 외 두 자리 띄워 앉기, 마스크 의무착용, 발열체크, 매회 객석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1회, 토요일 오후 2회, 일요일 1회 등 총 24회 공연이 열린다.

관람 요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석 50% 할인한다.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VIP석은 3만원, S석은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인피니티 플라잉'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한 차원 더 강화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한다"며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다양한 공연과 지역문화를 소개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넓힐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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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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