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이미선 여성대변인(남원시의원)이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미선 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1년이 지났는데도 공공의료 인프라 부족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을 찾지 못했다”며, “지역 간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서도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법안은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성주 위원장이 발의했고, 지난해 8월 당정 협의를 거쳐 남원시에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한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의 파업 사태를 거치면서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과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와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논의를 일시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후 의정협의체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 대변인은 “백신이 접종돼도 연말까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유행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지금이라도 국립의전원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립의전원 설립 등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은 공공의료와 필수의료를 담당할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국민들의 요구로 출발했다”며“수도권과 지방의 극심한 의료 불평등과 격차를 개선하기 위한 국립의전원 설립은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료에 대한 논의는 이익집단인 의사협회와 타협할 문제가 아니라 공공의료의 이용자인 국민들의 요구와 의견을 바탕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도민·당원과 함께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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