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지원 대폭 확대

태안군,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지원 대폭 확대

-올해 31억 원 들여 80개 학교 6738명 대상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률 70%(기존60%)로 확대

기사승인 2021-02-08 20:00:21

태안군 학교급식지원센터.

[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태안군이 지역의 미래가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더욱 풍성한 안전ㆍ신선 먹거리를 학생들의 식탁 위에 올린다.

8일 군에 따르면, 올해 3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총 673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특히 지역의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식자재 공급비율을 70%(기존60%)까지 대폭 확대한다.

군은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제공을 확대해 학생들의 건강을 한층 더 증진하는 한편, 관내 친환경 농가들의 재배기반을 안정화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태안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는 120농가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청정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공급하고 있으며, 군에서 직영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는 식자재 검수 전문 인력인 영양사를 통해 식재료를 매일 점검하는 등 학교급식 식자재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 관리에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하는 ‘태안군 학부모 건강먹거리 지킴이단’을 운영,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자재 검수 모니터링 △납품업체 모니터링 △학교급식 납품 농가 수확 체험 등을 통해 학교급식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급식에 더 많이 제공해, 보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청정 식자재 지원 확대를 통해 양질의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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