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가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지역사회 예방접종 관련 전문가 및 유관기관·단체와의 지역협의체 구성으로 협력 체계를 이뤄나가기로 했다.
시는 8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의사회(부회장 박형석), 천안시 간호사회(회장 문명순), 서북소방서, 동남소방서, 서북경찰서, 동남경찰서, 교육지원청, 단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천안충무병원, 자원봉사센터와 코로나19 백신접종 상호 협력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역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앞두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접종 시행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회의내용은 ▲질병청 예방접종 지침안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파견·지원(의사회, 간호사회, 병원) ▲예방접종센터 설치 동성, 배치도 등 검토자문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독려 논의 ▲예방접종센터 앞 구급차 배치 협조(소방서) ▲이상반응 응급의료체계 마련이다.
시와 지역협의체 위원은 백신접종 추진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접종 시행에 필요한 자원 확보를 위한 연계 및 협력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신속하고 안전한 천안시민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협력해주는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의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지난 1월 25일 출범한 천안시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응추진단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차질 없는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접종센터를 순차적으로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5개소 이상 설치할 예정이며, 18세 이상 시민 57만 명 중 70%에 해당하는 49만여 명을 목표로 정부지침에 따라 2월 중 순차적 접종을 실시해 집단면역력을 형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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