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해외 독도 교육자료 보급에 나섰다.
독도재단은 지난해 ㈜천재교육과 공동 발간한 '독도 알아야 지킨다' 영문·일문판을 제작, 미국과 일본 시민단체에 보급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독도재단은 미국 NAKS(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일본 '죽도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과 함께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독도 교육·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활동이 어려워지자 해외 시민단체에서 독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보급한 것.
'독도 알아야 지킨다'는 표·그림을 활용, 독도 자연환경과 역사적 진실 등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선미 NAKS 총회장은 "한국어판과 영어판은 독도는 물론 한국어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재의 실용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NAKS 홈페이지에 자료를 게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보이 노리오 죽도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 이사는 "일본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쉽고도 정확한 자료"라며 "앞으로도 독도의 진실에 대해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자료가 개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꾸준한 독도 관련 자료 개발·보급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