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설 앞두고 전통시장·골목상권 회복 '총력전'

포항시, 설 앞두고 전통시장·골목상권 회복 '총력전'

자체 재원 마련, 긴급 피해 구제지원금 지급...포항사랑상품권, 상반기 3000억원 발행

기사승인 2021-02-10 16:37:06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설을 앞두고 과감한 대응으로 소상공인 경제위기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긴급 피해 구제지원금 지급, 포항사랑상품권 집중 발행 등을 통해 '특별방역', '민생경제 활력'이란 두 마리를 토끼를 한 꺼번에 잡는다는 복안이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10일 오후 3시 기준 접수된 코로나19 피해 업종 긴급 피해 구제지원금은 4500여건에 달한다"며 "시민들의 협조 아래 3일만에 47억원이 지급될 만큼 신속하고 순조롭게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긴급 피해 구제지원금과 함께 상반기에 포항사랑상품권 3000억원 어치를 발행한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고 연중 10% 특별할인 판매로 소비자 사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9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전통시장·상점사 인근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 개방에 들어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소상공인 등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이 외에도 지역민·귀성객 편의,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11~14일까지 공영주차장 28곳을 무료 개방한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 방역을 펼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소상공인 경영 회복과 지역상권 내수 진작을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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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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