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는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올해 관내 고등학교 8개 대상으로 입학 신입생 1182명에게 무상교복비 3억 6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교복 학교주관구매 상한액 기준범위 내에서 학교별 입찰가로 동복 1벌, 하복 1벌을 지원하며 올해 상한액은 30만 8000원으로, 시는 2월 학교별 신입생 수와 지원액을 확정했고, 3월초 각 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입생들은 각 학교에서 정한 구매처에서 교복을 맞추고 수령할 수 있으며, 구매대금은 각 학교에서 업체로 일괄 지급하므로 별도의 신청은 필요 없다.
무상교복 지원 사업은 2019년 충남 최초로 시작되어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며, 그동안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이 주소지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신입생 1182명 지원 이후 타 지역에서 당진 지역 고등학교로 전학하는 1학년 학생은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며, 당진시에 주소를 두고 타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은 3월, 9월 중 개별 신청을 받아 교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시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무상교복지원을 확정하고 2019년 충남 최초로 무상교복을 실시했다”며 “당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 무상교복이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아 다른 시군도 점차 시행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시는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와 아이 키우기 좋은 당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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