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설 연휴 기간 동안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설 맞이 특별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이 주효하면서 11~14일까지 5만여명이 보문관광단지를 찾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객실수 3분의 2 이내 제한)에 따라 콘도·호텔 4000여 객실 중 만실에 가까운 66%(2600여 객실)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경주월드, 동궁원, 보문호반산책로 등지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붐볐다.
특히 보문호반광장, 보문정, 물레방아광장 등 5개 보문관광단지 비대면 명소를 방문한 뒤 새해를 기념해 설치된 백우(白牛)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는 '보문단지에서 소(牛) 찾아보이소(牛)'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온 가족이 함께 투호 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장도 호응을 얻었다.
또 새해 다짐을 남길 수 있는 '느린 우체통'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의 즐거운 여행을 돕기 위해 총괄 상황실 운영, 영업장별 관리책임자 지정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김성조 사장은 "앞으로도 경북만의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홍보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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