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지역 아파트 매매 건수는 3657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 1873건과 비교하면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아파트 매매 거래가 늘면서 미분양 해소로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444세대 규모 '황성 휴포레', 1204세대 규모 '두산위브 트레지움', 795세대 규모 '용강동 뉴센트로 에일린의뜰'이 분양률 100%를 기록했다.
1671세대 규모 '현곡 센트럴 푸르지오'는 15세대만 미분양된 상태다.
네 곳 모두 착공 일자 기준 최소 3~5년 넘게 미분양 상태로 있다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벗어났다.
이에 따라 주택보증공사는 지난해 10월 경주를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시켰다.
한상식 주택과장은 "공동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아파트 공급 물량을 조절해 온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면서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공동주택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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