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겨울방학 동안 집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집콕! 증강현실 동화 만들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집콕! 증강현실 동화 만들기’는 비대면으로 가족과 함께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림책 장면을 색칠, 줄거리 만들기, 직접 만든 이야기 녹음, AR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나만의 그림책을 가족과 함께 읽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100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신청이 빠르게 마감됐다.
부모님과 함께 ‘생각하고 만지고 보고 듣는 활동’을 아이들이 관심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그림책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이용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조병로 달성군립도서관장은 “종이매체와 전자매체를 결합한 나만의 그림책을 만드는 활동으로 집콕 생활에 지친 아이와 부모가 유대관계를 높이고 즐겁게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달성군립도서관은 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참여한 아이들의 다양한 그림책 이야기를 함께 볼 수 있도록 3층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또 1층 로비에는 원화 전시와 더불어 원화 관련 북큐레이션을 전시하고 있고 디지털 원화 전시도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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