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대구행복페이 카드수수료 환급과 가맹점 홍보 등 지원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카드수수료 환급 등의 주요대상은 대구행복페이 가맹점 중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이다.
이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에 대해 올 한해는 연매출 기준 제한 없이 대구행복페이 매출로 발생한 카드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익월 말일 가맹점 카드대금 결제계좌로 자동 환급되는 리워드 방식이다.
지원 가맹점수는 총 6만여 개 업체, 지원금액은 총 35억원 수준이다. 연매출 10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등에 대해서는 업종 구분 및 피해 여부에 관계없이 기존대로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난해 대구행복페이 3000억원이 4개월만에 조기 매진되고 올해는 1조원까지 확대 발행할 계획”이라며 “대구행복페이를 이용하면 지역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5월 대구행복페이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 8개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이전공공기관 등 지역 내 38개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올해도 DGB대구은행 10억원, 대구도시철도공사 2억6000억원 기관 구매로 지역상생 정신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