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일이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가 지역 의료계 등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18일 내포신도시 충남전문건설회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협의체는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도내 의료계와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지정근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박상문 충남의사회장, 임미림 충남간호사회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예방백신 접종 의료인력 수급 대책과 이상반응 대응 시나리오 공유·검토, 민관 협력 사항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석필 실장은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실시하기 위해서는 민관협의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도의 행정력과 민간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예방접종을 성공적으로 추진, 집단 면역체계 형성을 통한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오는 26일부터 도내 요양병원·시설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1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8000여 명과 코로나19 대응요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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