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안은 대한민국 국회 차원에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소수민족들에 대한 탄압과 잔학행위를 규탄하고,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교민 3,500여 명의 생명과 자유가 위협받고, 국제적으로 인권과 민주주의의 동반 퇴보를 부를 수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이다.
또한, 아웅 산 수치 국가 고문 등 정치인과 관계자의 즉각적인 석방과 함께 비상사태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정진석 의원은 “미얀마는 우리와 밀접한 나라다.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한·메콩정상회의 회원으로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긴밀한 유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미얀마에서 민주주의가 조속히 복원되도록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정진석 의원을 비롯 김선교, 권명호, 허은아, 한무경, 김정재, 성일종, 정희용, 유경준, 구자근, 이종배, 홍문표, 최승재, 윤재옥, 지성호, 김석기, 김성원, 김기현, 조태용, 김상훈, 하태경, 김태호, 박진, 태영호, 이철규 의원 등 총 25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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