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노재현·최태욱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명이 추가됐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이 늘어난 8554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의성과 서울의 확진자 접촉자 각각 1명이 확진됐다.
또 순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2명은 해외 입국자로 입국 후 검사에서 1명,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설 연휴 이후 확산세를 보였던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닷새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개 시·군에서 7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3148명이다.
지역별로는 의성 5명, 안동·경산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의성에서는 온천과 설 명절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가 이어졌다.
다만, 밀접접촉자 전수검사가 모두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의성의 코로나19 상황도 진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의성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자가 1명 나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동은 경산 일가족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 격리 중 실시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경산에서는 아시아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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