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은 농·특산물 설맞이 선물행사를 통해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설 명절 대비 16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번 설맞이 선물행사는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 17일간 롯데백화점 대구점, 농협 성서 하나로마트 등에서 열렸다.
달성군 대표 농·특산물인 햅쌀, 찹쌀, 한우, 마스터 파머 가공제품 등 40여 종의 선물 세트를 5~10% 할인하고 다양하고 실속적인 가격대의 상품으로 구성해 행사를 진행했다.
또 구매 금액에 따라 찹쌀, 텀블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성과는 달성군이 일찍부터 온라인 쇼핑몰 판매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롯데ON, G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해 1억 5000만 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향우회 및 관내 50개 업체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선물 세트를 홍보하는 서한문 발송 등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김영란법 완화로 농·특산물 선물 가액이 20만 원으로 오르고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한 점이 설 선물행사 판매 증가에 큰 도움 됐다”며 “공급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망 확대를 적극 지원해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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