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51만 인구회복을 위해 전입자를 대상으로 주소 이전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타 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 올해 1월 1일 이후 포항으로 전입한 사람이다.
단 근로자 이주 정착 지원금 등 주소 이전에 따른 다른 지원을 받은 사람과 군인 중 병사는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30만원 상당의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원금을 받고 1년 이내 타 지역으로 주소를 옮길 경우 전액 환수 조치된다.
신청은 24일부터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7일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주소 이전 지원금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인구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원동력이자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51만 인구회복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모아 인구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 인구는 2015년 51만9584명에서 올해 50만2916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4109명이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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