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고산권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증진을 위해 고산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 문을 연 고산노인복지관은 공간이 좁아 어르신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수성구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KT estate(케이티 에스테이트)와 협력해 신매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고산노인복지관 별관 신축을 추진해 왔다.
공사 완료 후에는 KT estate가 수성구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신축되는 고산노인복지관 별관은 연면적 229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 지상 2, 3층은 노인복지관이 들어선다.
수성구와 KT는 지난해 10월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4일에는 주민설명회도 가졌다.
수성구는 기존 고산노인복지관 본관의 2배 규모의 별관이 신축되면, 공간 협소에 따른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산노인복지관 별관 신축으로 고산권 어르신들의 여가환경이 크게 개선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노인 여가복지 증진을 위해 연호동, 매호동 경로당 신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