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서산시가 코로나19 등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불안 속에서도 기업지원행정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금속팔레트 등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체인 ㈜아이피엔엘을 서산테크노밸리에 유치했다.
관내에는 자동차산업 특화단지가 많고 국내 최장거리 직선 주행시험로가 공사 중에 있으며, 전기, 수소 자동차 부푼 생산 기업도 대거 입주해 있다. 그만큼 자동차 산업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시는 이를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서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미입주 업체와 입주 여부 등 협의를 거쳐 새로운 기업 유치에 적극 앞장서왔다.
또한, 12월 서산테크노밸리 관리기본계획 상 유치업종 배치계획을 변경해 지난달 1일 충남도지사로부터 승인 받아 ㈜아이피엔엘을 최종 유치하게 됐다.
㈜아이피엔엘은 2021년까지 서산 테크노밸리산업단지 1만 2085㎡ 부지에 73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운송 금속팔레트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공장이 신설되면 4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자동차 부푼 생산 및 조달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기업 간 상생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8년도 19개, 2019년도 24개, 2020년도 20개 등 3년간 63개 기업을 유치해 65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올해는 2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현재까지 3개 기업을 유치했다.
앞으로 자동차, 전기 및 수소, 드론 관련 산업 등 유치에 주력해 산업 다변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전략적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과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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