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윤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중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윤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선임은 이달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윤 대표의 신규 임기는 2년이 될 예정이다.
윤 대표는 대한화재를 거쳐 ERGO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했다. 이후 카카오 모바일뱅크 TFT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왔다.
2019년 연간 기준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카카오뱅크는 작년 11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임추위는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윤 대표가 설립 이후 빠른 성장과 흑자전환을 이뤘으며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점을 고려해 윤 대표를 단수 추천했다”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