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시는 4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공주108~109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된 80대 A씨와 60대 B씨는 세종 214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간병인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9일 실시된 1차 검사에서 ‘음성’을 받고 그동안 자가격리 중으로 이동 동선은 없다. 시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2명에 대한 치료병상 요청을 충남도 환자관리반에 했으며, 금일 중 자택을 소독할 계획이다.
한편, 공주시, ‘찾아가는 코로나19 방문접종’에 돌입했다. 고위험 집단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486명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6일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에 이어 관내 노인요양시설 18개소와 정신요양시설 1개소, 정신재활시설 1개소 등을 대상으로 3-9일까지 방문 접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 행정요원 2명 등으로 구성된 4개팀 16명으로 이뤄진 방문접종팀을 구성했으며, 이상반응 대책반도 운영해 백신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 등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백신 소실을 방지하기 위해 10인 미만의 접종 대상 시설에 대해 오는 8일부터 보건소에 접종 센터를 운영, 방문 예방접종 대상자 중 예약을 받아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접종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8~12주 후 2차 접종을 실시한다.
김정섭 시장은 “일반인 대상으로 한 접종은 향후 백신의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계획”이며,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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