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행정 통합 추진 반대 4차 촉구건의안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달 안동시의회는 의회청사 외벽에 ‘대구·경북 행정 통합 강력히 반대한다’는 문구의 대형 현수막을 설치한 바 있다.
안동시내와 도청 신도시 주요 교차로 등에도 대구·경북 행정 통합 추진 반대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고 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 중이다.
안동시청 앞 1인 릴레이 피켓시위도 4주차를 맞고 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시의원 10여 명이 경북도청 앞에서 대구경북 행정 통합 반대 피켓 시위를 펼친 후 촉구 서한을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장은 오는 5일 경북 북부지역 시군의장 협의회 월례회에 참석해 북부권 12개 시·군의회의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이어 9일에는 경북도청에서 열리는 행정 통합 권역별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반대 의견을 강력히 개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동시의회는 오는 10일 예정된 제224회 임시회에서 대구·경북 행정 통합 추진 반대 제4차 촉구건의안을 의원 전체 동의를 받아 채택한 후 행정안전부와 대구시·경북도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장은 “안동시의회를 필두로 대구·경북 행정 통합 반대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행정통합 논의를 꼭 저지해내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