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김제시가 ‘제612회 김제지선아카데미’에 미국 카네기홀에서 감동적인 판소리 공연으로 화제를 모은 김소라 명창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연다.
김소라 명창은 지난 2018년 ‘판소리로 들어보는 어머니의 마음(Mother of Love)’를 주제로 ‘제48회 판소리 유파 대제전’을 기획해 미국 카네기 잰켄홀에서 영어 판소리 공연으로 전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그녀는 이번 강연에서 ‘꽃처럼 바람처럼 일어나리라’는 주제로 판소리 명창으로 우뚝 서기까지 인생역정을 이야기하고, 코로나 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소라 명창은 “이번 강연을 통해 민요와 판소리를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판소리를 말하는 K-PAN(케이판)이라는 브랜드 네임으로 우리 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줍내 김제시장은 “이번 지평선 아카데미에서 시민들이 민요와 판소리의 정취를 느끼고,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함께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평선아카데미는 매월 2회 둘째, 넷째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아카데미는 손 소독제 및 마스크 제공, 강연장 소독 및 비말 차단용 칸막이 설치, 강연 참석인원 제한,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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