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신규직원 27명을 공개채용한다고 나섰다. 이번 채용서 서금원은 16명을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선발한다.
서금원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상담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3월24일(수)까지 신규직원 27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서금원은 전 채용과정에 학력,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 채용을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공개경쟁채용 과정 전반에 대한 절차·요건 등을 확인하는 채용점검반을 신설·운영하여 채용의 공정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장애인·보훈대상자 제한 경쟁 채용을 실시하고, 지역인재 채용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신규 채용인원의 59%에 해당하는 16명을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선발한다.
또한, 서민이 처한 어려운 상황과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이용경험자에게 서류 전형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계문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하고,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사회형평적 열린 채용·공정채용을 지속 시행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도 오는 23일까지 32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신복위도 서금원과 마찬가지로 전체 신규채용인원의 14명(43%)는 ‘사회형평적 열린 채용’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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