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해외 자매·우호도시를 가상으로 여행할 수 있는 '랜선 투어'를 운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극복 염원과 시민들의 여행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자매·우호도시 랜선 투어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국제협력팀 공식 SNS(페이스북) 계정 (Gyeongju City-International Cooperation Team)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해외 자매·우호도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달 22일 랜선 투어 1탄으로 이집트 룩소르시를 소개하는 글과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를 소개했다.
시는 11개국, 18개 도시 대표 관광지, 먹거리, 현지 생활모습 등을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용자들은 "해외를 자유롭게 다니던 때가 그리운 시기에 가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외국인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대응현황 영어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총 436회, 864장의 영어 카드뉴스를 자체 제작해 영문 페이스북(Golden City Gyeongju) 등에 게재, 소통과 교류에 힘쓰고 있다.
장 진 정책기획관은 "국제협력팀 SNS를 다양한 국제행사와 교류활동을 소개하는 공공 외교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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