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비대면 농수특산물 판매 돌파구 '마련'

영덕군, 비대면 농수특산물 판매 돌파구 '마련'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 소개·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도입

기사승인 2021-03-12 11:41:20
오바다푸드팩토리의 반건조 오징어, 배오징어 판매 방송 장면 캡쳐. 영덕군 제공

[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이 '라이브 커머스'를 코로나19로 부진한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 돌파구로 삼아 귀추가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로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를 꾀한다.

라이브 커머스는 상품 특징, 장점 등을 쉽게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어 기존 고객 뿐 아니라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농수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 비용 지원에 나섰다.

방송 첫 주자는 ㈜오바다푸드팩토리가 선정돼 지난 9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반건조 오징어, 배오징어를 판매했다.

방송 당일 2800명이 시청했고 현재 누적 조회수는 3700회에 달한다.

군은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기 어려운 농어민을 위해 지역 방송사와 온라인 특산물 홍보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사과·포도 등의 재배·수확 현장을 소비자들에게 공개, 신뢰도를 높여 판매로 이어지게 한다는 복안이다.

박용환 농촌지원과 유통지원팀장은 "라이브 커머스가 코로나19로 꽉 막힌 농수특산물 판로를 시원하게 뚫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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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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