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의성군과 함께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또 문경시와 성주군, 칠곡군이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3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경북도는 지난해 하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대상예산 36조 3827억원 가운데 31조4998억원을 집행해 86.6%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재정 신속 집행한 성과다.
뿐만 아니라 민생경제에 직접적인 효과가 발생하는 소비‧투자 부문에서는 4분기 목표액 2조 5743억원 중 2조 5026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 97.2%를 달성했다.
특히 도 본청의 경우 목표액 1962억원 보다 1022억원 초과한 2984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152.1%를 달성해 광역 단위 최우수 지자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와 시군의 모든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에 지난해 닥친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경제의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과 그로 인한 경기침체를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서 올해도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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