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와 인성데이타㈜는 오는 6월 공공배달앱 출시를 앞두고 지역 실정에 맞는 특색있는 배달앱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웃에 도움 되는 착한소비 대구형 배달앱의 이름을 지어주세요!’를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모전은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이름 공모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응모가능하며, 공모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모신청서 작성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구형 배달앱 사업자인 인성데이타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안된 이름의 활용성(대중성), 창의성, 명료성, 스토리에 대한 공정성 등을 심사해 △1위(1명)에게는 300만원 △2위(1명)에게는 100만원 △3위(1명)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참가자 중 600명을 추첨해 지역사랑상품권(행복페이) 2만원도 지급할 예정이다.
대구형 배달앱은 코로나19와 대형 민간 배달플랫폼 기업의 과도한 수수료 징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인성데이터가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대구시는 홍보 등을 간접 지원한다.
오는 6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대구형 배달앱은 현재 6 ~ 13% 수준의 음식 주문 중계 수수료를 2%대로 낮추고 추가적인 광고비나 가맹점비 등을 받지 않을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형 배달앱이 소상공인을 위한 대구시민의 착한소비를 활성화시켜 소상공인과 대구시민이 모두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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